미국 재무부. /AP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 /AP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련된 러시아 개인 및 단체를 상대로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11일(현지 시각) 해외자산통제실(OFAC)에서 북한 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러시아 국적자 2명과 기관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은 세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인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북한을 도운 러시아 기반 개인과 단체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정찰 위성 개발 실험이라고 주장한 두 차례의 실험이 ICBM과 관련됐다며 제재를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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