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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네이비실 ‘참수작전’ 훈련에…北 “임기 말에 살인귀 무리 끌어들여”
김명성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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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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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미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의 방한 훈련 모습을 주한미군사령부가 지난 7일 공개했다/주한미군사령부 페이스북
 
작년말 미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의 방한 훈련 모습을 주한미군사령부가 지난 7일 공개했다/주한미군사령부 페이스북

북한이 유사시 ‘대북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미 해군 특수전부대(네이비실)의 방한(訪韓) 극비 훈련에 “임기 말에 살인귀 무리를 끌어들였다”며 반발했다. 작년 말 국내에서 비공개로 실시된 네이비실의 훈련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훈련에 참가한 네이비실 부대는 2011년 5월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투입되는 등 유사시 ‘대북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핵심 부대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 매체 메아리는 23일 “지난해 11월부터 12월말 사이에 남조선에서는 미 해군 특수부대의 혹한기 해상 및 지상 영역 준비 태세 훈련이라는 것이 극비밀리에 강행됐다”며 “여기에 남조선 해군의 특수부대가 머리를 들이민 사실이 얼마 전에 사진과 함께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메아리는 “그 누구를 놀래려는 심산 밑에 공개한 이 훈련에서는 유사시 우리 공화국의 내륙 깊이 침투한 미국과 남조선 해군의 특수부대가 주요 인물들과 시설들을 사살, 파괴하거나 비행대의 폭격을 정밀 유도하는 임무 수행을 숙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특수부대의 사명과 구성, 광고하는 전과 자료만 보아도 이 훈련의 위험성과 무모함을 잘 알 수 있다”며 “이러한 살인귀 무리를 조선반도에 끌어들여 전쟁 연습을 벌려놓고 거기에 머리를 들이민 남조선 군부의 처사야말로 끝까지 우리와 맞서보려는 흉심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끝나가는 마지막까지도 외세와 야합해 위험천만한 침략 전쟁 연습에 몰두하며 동족 대결을 고취하는 것은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는 극히 무분별한 군사적 광기”라며 우리정부를 비난했다.

앞서 주한 미 특수전 사령부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11월과 12월에 미 해군 특수전부대(네이비실) 대원들과 함께 혹한기, 해상 및 지상 영역 준비태세 훈련의 기회를 얻었다”며 관련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해변에서 부대원들이 육지로 전개하는 모습, 눈 쌓인 산악지대에서 부대원들이 흰색 위장복을 걸치고 경계 중인 모습 등이 담겼다.부대원들은 북한과 최대한 흡사한 지형에서 후방 침투 후 핵심시설 파괴 또는 수뇌부 제거 임무를 숙달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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