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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
김동하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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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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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당대회 회의 내용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당대회 회의 내용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며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9일 열린 당대회에서 기존의 당 위원장 직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했었다. 북한은 비서 체제를 1966년부터 2016년까지 유지한 바 있다.

이로써 김정은의 당 직함인 ‘노동당 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바뀌게 됐다. 김정은은 그동안 당을 대표하는 ‘노동당 위원장', 국가를 대표하는 ‘국무위원회 위원장’, 북한의 일체 무력을 총괄하는 ‘무력 총사령관’의 호칭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전원회의가 열렸다고 1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전원회의가 열렸다고 1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승격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정은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은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됐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물러났다.

대미 라인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다. 대남 담당이었던 장금철 당 통일전선부장은 부장단 명단에서 빠졌다. 대남 문제를 총괄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당비서에서 탈락하고 당 부장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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