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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폭격기 이어 F-22 랩터도 日서 작전… 정권교체 앞둔 美, 잇따라 대북 무력시위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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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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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미 공군 F-22 랩터가 19일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돼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미 국방부가 최근 관련 영상을 직접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되는 F-22는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은 채 평양 주석궁 등 북한 주요 전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핵심 전략 무기로 꼽힌다. 미 행정부 교체기를 맞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세계 최고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세계 최고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군 소식통은 “최근 F-22 랩터와 F-35B(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 등 미 공군·해병대의 최신예 장비가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F-22 랩터 수 대가 이날 일본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훈련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에도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동해와 동중국해,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 16대와 함께 방공 훈련을 했다.

북한은 과거 미 행정부 교체기 때마다 번번이 도발을 감행했다. 이를 염두에 둔 미국이 대북(對北) 경고성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지난 17일엔 일본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형 요격미사일 ‘SM-3 블록2A’를 해군 함정에서 쏘아 올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도화하는 북한의 ICBM 위협에 대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비(非)군사 분야에서도 미국의 대북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엔 미 재무부가 북한의 불법 노동자 해외 송출에 연루된 북한·러시아 기업 2곳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여 만에 이뤄진 신규 대북 제재다. 행정부 교체 시기에도 대북 제재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는 미 당국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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