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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넘게 뚫린 전방... 軍, 귀순추정 北 남성 신병 확보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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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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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제3보병사단(백골부대) 철책 /조선일보 DB
 
강원도 철원 제3보병사단(백골부대) 철책 /조선일보 DB

합동참모본부는 4일 동부 지역 전방으로 넘어온 북한 남성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귀순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군은 전날 오후 7시 26분쯤 철조망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온 남성을 이날 오전 뒤늦게 발견, 약 12시간 넘게 전방 경계에 구멍이 뚫렸을 수 있다.

합참은 이날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미상인원 1명을 추적해 4일 오전 9시 50분쯤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하에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현재 동부지역 전방에서 미상 인원이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되어 작전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이 종료되면 설명하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26분쯤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북측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사실을 감시 장비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사분계선(MDL) 사이 중간 철조망이 있는데, 신원을 알 수 없는 인원이 중간 철책으로 이동한 것이 식별됐다”고 했다. 군 당국은 문제의 지역을 수색한 결과 남쪽 윤형 철조망 상단부 일부가 눌려 있는 것을 확인했고, 신원 미상자가 철조망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이와 관련해 전방지역에 대침투경계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군은 평소 ‘진돗개 셋’을 유지하다가 북한군의 침투가 예상되면 ‘둘’로 격상한다. 진돗개 하나는 적의 침투 흔적과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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