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국민이 집중사격을 맞고 불태워져 시신이 바닷속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김정은) 친서 한장에 감읍해 침묵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시신소각 사건에 대해 비판하고 “이런 나라가 과연 제정신이 박힌 나라겠느냐”고 했다.

안 대표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에 대한 정부의 송환 노력이 부족하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 국민을 구출할 능력도, 계획도, 의지도 없는 대통령과 정부라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 정권은 도덕적으로 다시는 회생할 수 없다는 점도 확실해졌다”며 “앞으로 저물어가는 정권의 추한 모습은 계속 나올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