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혹독한 정세에 예상 못한 도전 겹쳐…국가경제 목표 심히 미진"

북한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이 국가 핵심전략과 정책 노선을 결정하는 당 전원회의를 연 것은 지난해 12월 28∼31일 제7기 5차 전원회의 이후 8개월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주체109(2020)년 8월 1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가 진행됐다”며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할 데 대한 문제를 주요의정으로 토의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혁명의 중대한 시기 당 7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사업에 나타난 편향과 결함들을 전면적, 입체적,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고 당과 정부 앞에 나선 새로운 투쟁 단계의 전략적 과업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할 것”을 제의했다.

김정은은 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경제 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당 전원회의 결정서에서 “혹독한 대내외 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쳐드는데 맞게 경제사업을 개선하지 못해 계획됐던 국가경제의 장성 목표들이 심히 미진되고 인민생활이 뚜렷하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도 빚어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