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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락사무소 폭파 다음날, 美특수부대는 일본서 훈련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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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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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락사무소 폭파 다음날 돌입
 

한반도 유사시 투입되는 주일미군 특수부대가 지난달 중순 이후 열흘간 수직이착륙 특수작전기와 최정예 특수부대 등을 동원해 특수전 훈련을 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미 특수부대는 북한의 판문점 연락사무소 폭파 이튿날인 지난달 17일부터 훈련에 들어가 대북 경고 메시지도 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적진 침투용 차량 탄 미군 특수부대 한반도 유사시 투입되는 주일미군 특수부대인 '미 353 특수작전그룹'(SOG)이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요코타 기지 등 에서 '그리폰 제트'(Gryphon Jet) 훈련을 실시했다.
적진 침투용 차량 탄 미군 특수부대 한반도 유사시 투입되는 주일미군 특수부대인 '미 353 특수작전그룹'(SOG)이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요코타 기지 등 에서 '그리폰 제트'(Gryphon Jet)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 때 수직이착륙 침투항공기인 CV-22 '오스프리' 옆에서 특수부대원들이 적진에 침투하는 소형 고기동 차량에 탑승한 모습. /주일미군 요코타 기지 홈페이지

주일미군 요코타 기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일 미 353 특수작전그룹(SOG)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요코타 기지 등에서 '그리폰 제트'(Gryphon Jet) 훈련을 했다. 이 훈련에는 미 최신예 수직이착륙 침투항공기인 CV-22 '오스프리'와 C-130J 수송기, 특수부대가 타고 적진에 침투하는 소형 고기동 차량 등이 투입됐다. CV-22는 해병대용 수직이착륙기 MV-22를 특수작전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추가 연료 탱크와 지형추적 레이더가 설치돼 특수부대원 수십명을 태우고 목표 지역에 은밀히 침투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미 최정예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도 참여했다.

주일미군뿐 아니라 미·일 간 연합훈련도 강화하고 있다. 대규모 훈련 중단 방침과 훈련장 인근 주민 민원 등으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한미군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김종태 전 주일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분석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38회, 누적 일수로 406일간 미군과 연합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인 2016년의 훈련 횟수 26회, 누적 일수 286일과 비교해 각각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반면 주한미군은 2018년 미·북 정상회담 이후 대규모 연합훈련을 중단했다. 또 한국 내 주한미군 훈련장에 대한 민원 등으로 인해 한반도 내 주한미군 훈련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해외 훈련이 늘어나고 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일 제6회 한미동맹포럼 초청 강연에서 "훈련장 사용이 제한될 때 훈련하기 위해 우리 전력을 한반도 외에서 훈련하도록 보내고 있다"며 "이는 유사시 대응할 전력이 줄어들게 된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 올 들어선 주한 미 공군의 A-10 공격기와 F-16 전투기 등이 이례적으로 지난 2월 말 태국에서 실시된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0 코브라골드'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군 소식통은 "유사시 한반도 인근 해외 분쟁에 주한미군 전력이 참가하는 것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훈련장 민원에 따른 훈련 부족을 메우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주한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이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것은 지난 2007년과 2017년 등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탱크 킬러'로 유명한 A-10 공격기의 코브라 골드 참가는 거의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3/20200703002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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