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조선닷컴DB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조선닷컴DB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15일 “남과 북의 정상이 어떤 조건도 없이 어디서든 즉각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긴급 회동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급박한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했다.

그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남조선 것들과 결별”이나 ‘대적행동의 행사’를 운운하는 발언은 너무 나갔다”며 “그런 긴장 조성이 현 시기 남북 관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 부부장은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김 부부장이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은 역설적으로 대화의 절박성을 시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그러나 어려울 때 일수록 ‘합의’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그 누구도 남북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삼가야 할 시기입니다. 긴장 격화 보다는 대화 촉구가 최선”이라며 “통일부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당장 코로나 방역 의 노하우를 전파하고 지원을 제공하는 데 나섰으면 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5/20200615024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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