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북한이) 상스러운 폭언으로 남조선 절대존엄을 모독했는데, 온 몸으로 각하를 지키던 청와대 전현직 참모들이 한 말씀 하셔야 한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진 전 교수는 13일 페이스북에서 “국가원수에 대한 외교적 실례이기 때문에 누군가 북에 대해 점잖게 한마디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무례한 언동은 도움이 안된고, 국제사회에서 정상국가로 대접받고 싶다면 외교적 언사도 정제할 필요가 있다 말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의전 대통령”이라고 비난했고, 이후 청와대 전현직 참모들이 “품위와 예의를 지키라”며 반박했다.

이를 두고 진 전 교수가 “왜 나만 갖고 그러냐”며 풍자를 한 것으로 해석됐다. 진 전 교수는 “품위와 예의를 갖추라고 북에 촉구하는 글 하나 써올리는 거, 어려울 것 같지 않다”고 썼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3/20200613016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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