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박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박상훈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삐라가 온다고 흥분하기 전에 종이떼기 몇장 가지고 체제가 흔들릴 정도면 반성 좀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종이 몇장 날아오면 내부가 난리가 나는가 보다”라며 “북한 매체에서 대한민국 정부 비판을 한다고 해서 그 보도를 본 대한민국 사람들이 흔들리는 것 봤냐. 중요한 건 선전선동이 아니라, 얼마나 자기 체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국민들을 잘 모시고 있는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대북 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선 “대한민국 정부가 이런 문제를 잘 관리해가고 유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 채널의 차단·폐기를 선언했고, 실제로 남북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우리 측 연락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북한의 강경책이 계속될 경우 다음 수순으로 개성 공단 철거와 9·19 군사합의 폐기가 거론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9/20200609030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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