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2시 21분쯤 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북동쪽 5㎞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8.75도, 동경 125.6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이번 지진의 계기 진도는 1로 관측됐다.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의 진동을 말한다.

송림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4월 3일 오후 7시 44분 송림 동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지역은 원래 지진이 잦은 곳으로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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