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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22 26대 동원해 北·中 겨냥 최대출격 훈련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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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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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서 F-22, E-3, C-17 등 35대 참가
B-1B 괌 배치 이어 北·中에 압박 메시지

지난 5일(현지시각) 미 알래스카 공군기지 소속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와 E-3 조기경보기, 수송기 등이 '코끼리 걷기'를 위해 모여있는 모습. /미 공군
지난 5일(현지시각) 미 알래스카 공군기지 소속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와 E-3 조기경보기, 수송기 등이 '코끼리 걷기'를 위해 모여있는 모습. /미 공군

미 공군이 알래스카에서 현존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 26대 등 총 35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코끼리 걷기(elephant walk) 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알래스카의 미 공군 병력은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된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미군이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재개하고, B-1B를 괌에 재배치하는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동을 활발히 재개한 현상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알래스카 주둔 제3비행단 예하 전투비행대대와 항공수송비행대, 공중통제비행대가 참가했다. F-22A 스텔스 전투기 26대를 포함해 E-3 조기경보기, C-17·C-130 수송기 등 총 35대의 항공기가 참가했다.

코끼리 걷기는 군용기들이 최단시간 내에 최대 규모로 출격하기 위해 활주로에서 줄을 맞춰 이륙하는 것을 뜻한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1000여대의 연합군 폭격기가 활주로에 줄지어 출격 순서를 기다리던 상황에서 유래된 훈련으로, 코끼리들이 코로 앞 코끼리의 꼬리를 잡고 일렬로 이동하는 모습을 연상시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훈련이지만 무력 과시의 목적도 있다.

미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미군의 건재함을 보여줬다”며 “북미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공중 전투력이 돋보였다”고 했다.

군 안팎에서는 미군의 잇따른 대규모 공중 전력 과시가 코로나 상황 등과 맞물려 최근 동아시아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과 연계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중국이 코로나로 항공모함을 동중국해에서 철수한 사이 중국의 군사 활동이 급증했다”며 “북한 역시 최근 항공 전력 활동을 강화하고, 미사일 도발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7/20200507013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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