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폭스뉴스 인터뷰서 밝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9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변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미국은 (4월 11일 이후) 그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오늘 보고할 어떤 정보도 없다”고 했다. 미국이 김정은의 신변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 내부에는 기근, 식량 부족이 있을 실질적 위험이 있고, 이는 북한의 궁극적 비핵화라는 우리의 임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대해 밝혔던 입장과 차이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그(김정은)가 어떻게 지내는지 비교적 알고 있다”며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그의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9/20200429042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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