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납갑 출마 태구민 후보
유튜브 통해 랩 영상 공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하는 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의 랩 영상이 화제다.

태 후보는 7일 유튜브에 50초 분량의 ‘태구민이 랩을 한다 홍홍홍’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검정색 차 문이 열리자, 핑크색 모자에 핑크색 후드티 차림을 한 태 후보가 나타난다.

태 후보는 차에서 내리며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랩을 하기 시작한다. ‘기호 2번’을 강조하며 몸을 흔들었다.

“2번에는 2번이네, 2번찍어 2겨내세, 2번만이 2기는길, 2왕이면 2번이네, 2번선거 2번찍어, 2나라를 2어가세” (자막)

태 후보는 랩을 한 뒤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이제 태구민만 믿으세요. 이렇게 힘들어도 2번만 믿으시면 이 세상 돌려놓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런 뒤 “원 모어(One more)”를 외치며 다시 랩을 했다.

전 주영(駐英)북한 공사 출신 태 후보는 서울 강남갑에서 민주당 김성곤 후보와 붙는다. 여권에선 “북한 출신 태 후보가 자유시장경제를 제대로 알기는 하냐”며 비판하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북한 출신이라 잘 모른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태 후보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7/2020040702225.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