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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타격 가능한 SLBM 전술핵 발사 공개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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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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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순환배치 제2 기갑여단 광양항 도착 -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13일 전남 광양항에 도착한 미 육군 M109A6 팔라딘 자주포(155㎜)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순환 배치되는 제1보병사단 예하 제2 기갑여단전투단의 장비다.
美 순환배치 제2 기갑여단 광양항 도착 -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13일 전남 광양항에 도착한 미 육군 M109A6 팔라딘 자주포(155㎜)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순환 배치되는 제1보병사단 예하 제2 기갑여단전투단의 장비다. /미8군

미군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트라이던트II'의 시험 발사 장면을 12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미 국방부가 지난 4일 이 미사일에 W76-2 '저위력 핵탄두(전술핵)'를 탑재한다고 발표한 지 8일 만이다. 이번 시험 발사를 두고 군 안팎에선 "전술핵을 이용해 북한·이란에 '외과수술식 타격'을 할 수 있다는 경고"라는 말이 나왔다. 외교 소식통은 "최근 대북 협상팀을 해체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의 중심이 외교에서 군사 옵션으로 옮아가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라고 했다.

미 태평양함대는 이날 샌디에이고 앞바다 서부 시험장에서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인 메인함(SSBN741)의 트라이던트II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태평양함대는 "잠수함의 무기 체계와 승무원의 준비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 발사"라고 했지만, 이번 시험 발사는 미국이 이달 초 트라이던트II에 전술 핵탄두를 장착했다고 공언한 직후 이뤄져 군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군은 그동안 SLBM을 전략핵무기로만 사용해왔다. 하지만 전략핵은 실전에 쓸 경우 '공멸'의 우려가 있어 실전용보다는 위협용에 가깝다. 이번에 시험 발사한 트라이던트II에는 기존(90~475kt)의 수십분의 1수준인 5~7kt 수준의 저위력 핵탄두 W76-2를 탑재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저위력 핵탄두의 배치 사실을 시인하며 "잠재적 적들에게 제한적 핵 배치의 이점이 없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잠재적 적'의 예로 러시아를 들었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이란도 미국의 '잠재적 적'으로 분류하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미국이 저위력 핵탄두를 탑재한 잠수함을 실전 배치하고, 트라이던트II 발사를 공개한 것은 핵전력으로 북한·이란 같은 불량국가를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의도"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4/20200214001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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