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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00만 청소년 백두산 행군 대오 세울 것"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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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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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장기화 대비한 내부 결속
정세현 "이달 노동당 전원회의서 핵실험·ICBM 중단결정 뒤집을 것"
 

미국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하고,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시험·발사 유예) 파기를 시사해온 북한이 내부적으로는 '초인간적 생존정신' '백두산 혁명정신'을 강조하며 제재 장기화에 대비한 내부 결속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노동신문은 11일 백두산 답사를 강조하는 기사를 10여 건 보도했다. "쌀 한 알, 소금 한 알, 천 한 조각 구할 수 없는 무인지경" "박달나무도 얼어터진다는 강추위" 등을 거론하며 항일 빨치산들의 '초인간적 생존정신'을 배우라고 독려하는 내용이다.
 
북한 전역에서 동원된 노동당 선전 일꾼들로 구성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대'가 10일 백두산을 올랐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北 "초인간적 정신무장하라"… 엄동설한에 백두산 행군 - 북한 전역에서 동원된 노동당 선전 일꾼들로 구성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대'가 10일 백두산을 올랐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달 초 2차 '백두산 백마 등정'에 나섰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혁명 전적지를 답사하라"고 주민들을 독려한 결과다. 북한이 '혁명정신'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신문

신문은 특히 "원수들(일제)은 빨치산도 사람이기에 추워하고 배고파하며 무서운 고통을 계속 가하면 총을 놓을 것이라고 망상했지만 투사들은 기어이 승리했다"며 "우리 국가의 앞길을 막고 생존을 위협하는 적대 세력의 도전과 발악도 '백두산 대학'으로 향하는 시대의 흐름을 멈춰 세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백두산 대학'은 이달 초 2차 '백두산 백마 등정'에 나섰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용어다. 당시 김정은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사상, 우리 당의 굴함 없는 혁명정신을 알자면 (백두산) 혁명전적지 답사를 통한 교양을 많이 받아야 한다"며 "백두산 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당 선전 일꾼들이 눈보라를 헤치고 백두산에 오르는 사진을 게재하며, "800만 청소년들을 백두산을 향한 행군 대오로 묶어 세울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달 하순 열리는 노동당 중앙위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강경 노선의 '새로운 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중단을 결정한 (작년 4월) 3차 전원회의 결정을 뒤집을 것"이라며 "핵실험은 추가로 할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 ICBM 개발을 계속하면서 공격 위협도를 높이는 발사 실험을 하며 고강도 벼랑 끝 전술을 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2/20191212003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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