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 등 도발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과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0일 "안보리 이사국들과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한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미·북 관계에 대해서는 "미·북 간 여러가지 일련의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상황으로, 어느 것 하나 예단하는 것이 조심스럽고, 앞을 내다보는 것도 말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행중인 상황에 대해 언론 보도 한 줄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청와대 출입기자들도 한 줄 한 줄 더 신중을 기해야할 때"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0/20191210025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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