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극동지역 대통령 전권대표가 북한군 창건 7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24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TV가 이날 보도했다.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 일행은 공항에서는 연형묵 국방위원과 관계부문 일꾼의 영접을 받은데 이어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하고 해방탑에 화환을 진정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날 러시아 방송은 '이번 방문은 비공식 성격을 띠고 있으며 언론을 위한 아무런 발표도 준비되지 않았다'며 '많은 학자들은 이번 방문 과정에 활발히 시작된 러시아 지역들과의 협력에 관한 대화가 계속되리라는 확신을 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작년 8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열차편으로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동행했던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이번에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방북했으며 올해 2월에도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두 차례 만났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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