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의 RC-135S 정찰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일미군의 RC-135S 정찰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된 미 공군의 특수정찰기가 5일 동해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용기 추적 민간사이트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RC-135S(코브라볼) 정찰기 1대가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미군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동해 상공으로 비행했다. RC-135S는 최첨단 전자광학 장비로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RC-135S가 동해 상공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한달여만이다.
 
RC-135S는 미 전략사령부가 있는 네브래스카 오펏 공군기지 소속이지만, 과거에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면 가데나 기지에 추가 파견돼 감시 비행을 했다. 미국은 지난 6월에 이 정찰기 1대를 가데나 기지에 추가 배치했다.

RC-135S가 동해에서 정찰비행을 한 것은 북한의 동해안 잠수함기지 등을 감시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현재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공정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5/2019110501248.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