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를 앞세운 모바일 축구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 웹사이트 캡처
북한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 웹사이트 캡처

24일(현지 시각) BBC는 북한 매체를 인용해 북한이 호날두 이미지를 내세운 ‘득점왕 2019(King of Scoring 2019)’라는 게임을 냈다고 전했다. 이 게임에는 호날두뿐 아니라 유럽 축구 무대에서 뛰는 많은 스타 선수들이 등장한다.

북한에서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모바일 게임도 여가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BBC는 "북한에선 배드민턴대회나 수학여행, 건강관리 같은 교육적 내용은 물론 적에게 핵탄두 폭뢰를 발사하는 전쟁 게임도 출시됐다"며 "득점왕 2019는 최근 수년간 북한이 내놓은 모바일 게임 중 최신판"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자체 스마트폰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이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북한이 중국 스마트폰의 이름을 바꿔 보급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5/20190925013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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