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0일 북한이 이날 오전 미상 발사체 2발을 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1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여고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가 아닌 정 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 회의였고,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한 원격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근래 들어 문 대통령은 북 미사일 도발에 대한 NSC 회의를 거의 주재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17일만으로, 올해 들어 10번째 미사일 또는 발사체 도발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0/2019091000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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