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군 소속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호주 공군, VOA 캡처
호주 공군 소속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호주 공군, VOA 캡처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일(현지시각) 호주 정부가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 활동 단속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에 해상초계기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VOA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집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일본에 P-8A 해상초계기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배치는 한반도의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한 오랜 노력의 일환"이라며 "호주군이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제재 대상 품목의 선박 간 환적을 감시·억제할 것"이라고 했다. 호주 국방부는 또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조치를 할 때까지 이 같은 압박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대북제재 감시를 위해 2018년 4월부터 이번까지 해상초계기를 총 5번 파견했다. 호주 국방부는 올해 안에 유도탄 장착 호위함인 'HMAS 멜버른'을 파견할 예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3/20190903009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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