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6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자국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날아온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리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으로 탄도미사일이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주는 사태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6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모습 / 연합뉴스
지난 7월 26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모습 /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북한정보대책실을 중심으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정보 수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의 발사체 종류와 비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발은 지난 5일부터 약 2주간 열리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조치로 분석된다. 북한은 이날 미사일 발사 직후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발표하며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했다. 북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문에서 "우리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하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6/20190806006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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