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미북실무협상 새 대표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판문점 회동 후 재개되는 미·북 실무 회담 장소로 스웨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측 실무 협상의 새 대표는 김명길 전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3일(현지 시각) "스웨덴이 미·북 실무 회담 유치에 적극적"이라며 "미국이 조만간 스웨덴을 실무 회담 장소로 북한에 정식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몽골도 실무 회담 유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미·북 정상의 판문점 회동 때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협상 상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미국은 북한 측이 통보한 인물을 처음에는 '김영길'로 알았으나 추가 조사를 통해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를 거쳐 베트남 대사를 지낸 '김명길'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한 소식통은 "아직 김명길로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5/20190705001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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