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美北회담 이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 시각)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단 중 한 명 이상이 처형됐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날 '트럼프 독트린'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든 외교는 개인적"이라며 북한 김정은과의 판문점 '깜짝 회동'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지도자는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누가 북측을 대표할지 알 수 없다"며 "이전(하노이 정상회담)의 통역과 협상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미국은 한 명 또는 그 이상이 김정은을 불쾌하게 해(displeasing) 처형됐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하노이 회담 이후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처형설, 신혜영 통역 구금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신문은 누가 처형됐는지, 어디서 이런 정보를 얻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2/20190702003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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