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북측 지역 관광 일시 중단"…김정은 등장하나

30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미국과 남북 정상이 회동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Koryo Tours)가 30일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 관광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고려투어스는 이날 오전 10쯤 트위터에 "북측 지역 DMZ 관광이 오늘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고려투어스는 CNN에 "그런 일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이는 뭔가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은 남쪽에서 누군가 (DMZ를) 방문한다고 해서 관광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러 VIP들이 방문했을 때도 개방됐었다"고 했다.

북한의 이 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는 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