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북한 황해북도에서 자연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불과 지난주 다섯차례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 51초쯤 황해북도 송림 인근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8.80도, 동경 125.69도다.

약 18분 후인 오후 3시 37분 27초쯤 황해북도 송림 북동쪽 10㎞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8.80도, 동경 125.71도다.

또 약 2분 뒤인 오후 3시 39분 45초쯤 근접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8.77도, 동경 125.71도다.

이들 지진 여파로 최대 진도 1의 진동이 감지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낄 수 없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들 지진은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며 "관련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7/20190627023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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