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이 31일 북한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의 처형설과 관련, "국가정보원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적중"이라고 말했다. 근신설이 제기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최근 공개활동이 없는 상태로 관련 동향을 추적 중'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혁명화 조치(강제 노역 및 사상 교육)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 대해선 "(국정원은) 김영철이 지난달 10일 당 전원회의에서 당 부위원장으로, 지난달 11일 최고인민회의 국무위원에서 선임된 이후 추가적으로 확인해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했다"고 했다. 국정원은 또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진 것으로 알려진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통역사 신혜영에 대해서도 "확인해줄 사안이 없다"고 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김성혜는 김혁철과 함께 대미 실무 협상을 담당했고, 신혜영은 하노이 회담 때 김정은의 통역을 맡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31/2019053101397.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