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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동반·소규모·확대회담 다 합쳐 2시간… 민감한 北비핵화 제대로 논의할 수 있을까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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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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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訪美] 반나절만 외교활동, 초단기 일정
김정숙 여사·멜라니아 단독 오찬… 귀국땐 이례적으로 민간공항 이용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10~12일 3일간 이뤄지지만 실제 정상회담을 비롯한 외교 활동은 11일 반나절에 한정돼 있다. 10일(현지 시각)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당일엔 아무 외부 일정을 갖지 않는다. 11일 오전부터 4시간가량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과의 면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집중돼 있다.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 이후엔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방미 일정이 이처럼 초단기로 외부 행사 없이 정해진 것은 드문 일이다.

문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해 블레어하우스(미국 영빈관)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은 "한·미 간 촉박하게 회담을 조율하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 및 핵심 참모 이외엔 별도 일정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했다. 부부 동반 회담, 참모가 3대3으로 참가한 회담, 확대 회담까지 다 합쳐도 2시간 정도다. 양국 정부 간 비핵화 대화와 소통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표

작년 5월 문 대통령의 '1박 4일' 방미 때도 정상 간 소통 부족 문제가 제기됐었다. 당시 30분으로 예정됐던 단독 회담은 기자단에 모두(冒頭) 발언만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약 34분간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으면서 정상 간 단독 회담은 20여 분으로 줄었다.

이번 단독 정상회담에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참석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두 사람은 별도의 단독 오찬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우리 측 퍼스트레이디가 미국을 방문해 미국 퍼스트레이디와 단독 오찬을 하는 것은 1989년 10월 노태우 대통령 방미 당시 김옥숙 여사와 바버라 부시 여사 간 오찬 이후 30년 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전 방미 때와 달리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앤드루스 공군기지가 아닌 민간 공항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엔 중간 급유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 (공군 1호기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간다"며 "앤드루스 공항은 무거워진 공군 1호기가 뜨기엔 활주로가 짧아 덜레스로 간 것"이라고 했다. 앤드루스 기지 활주로는 약 3400m, 덜레스 공항의 최장 활주로는 약 4085m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0/2019041003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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