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연합뉴스

남북은 31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도로협력 실무 접촉을 한다.

백승근 국토교통부 국장과 신혜성·이무정 통일부 과장 등 3명과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 등 북측 관계자 3명은 이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만나 도로 관련 기술적 자료를 서로 교환한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실무접촉에서는 남북이 추진하는 동해선 도로 북측 구간의 현지 공동조사 일정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지난해 8월 경의선 북측 구간 도로를 공동조사했지만, 동해선 북측 구간 도로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비 없이 현장점검만 했다.

정부는 도로 공동조사 진행을 위해 미국과의 논의를 거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면제 절차를 밟으면서 북측과 조사단 규모와 추진일정 등을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도로 공동조사는 장비 반출과 관련한 대북 제재로 막혔으나, 최근 정부와 유엔 안보리 간 제재 면제 협의가 마무리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31/20190131008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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