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압박 계속땐 새로운 길 모색" 김정은 신년사에…]
외교·군사위 새 지도부 구성… 엥겔 위원장, 북한 청문회 추진
 

3일(현지 시각) 개회하는 116대 미 상·하원의 새로운 외교·군사위원회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야당인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하원 외교위에선 엘리엇 엥겔 민주당 하원의원이 새 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엥겔 의원은 2017년 12월 VOA와 인터뷰에서 "북한과 군사 충돌보다는 외교를 선호한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북한 정권 교체가 북한 주민을 위한 최선으로 본다"고 한 인물이다. 엥겔 의원은 새 의회가 출범하면 대북 핵심 라인들을 의회로 불러 북한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의 외교위는 제임스 리시 공화당 의원이 새로운 위원장 으로 선출된다. 리시 의원은 대표적인 친(親)트럼프계 의원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충실할 것으로 보인다.

하원 군사위 위원장으로 선출될 애덤 스미스 의원의 북한 문제와 관련한 입장은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상원의 군사위는 제임스 인호프 공화당 상원의원이 위원장직을 유지한다. 인호프 의원은 과거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진실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2/20190102002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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