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자문역할은 계속
 

앤드루 김
미·북 협상의 막후 조율사였던 앤드루 김〈사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부국장)이 다음 달 말 물러나, 내년 초부터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로 자리를 옮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자문 등 비공식적 역할은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CIA 국장이던 2017년 4월 코리아미션센터(KMC)를 만들면서 김 부국장을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북한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예측해 북한에선 '저승사자'라 불리던 김 부국장은 CIA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후 은퇴했다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협상을 이끌었다. 김 부국장은 지난해 북한과의 물밑 대화채널을 구축해 역사상 첫 미·북 정상의 만남인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8/20181128002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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