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각)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RF,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미·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등에서 각국 장관들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남중국해 규범에 따른 질서를 유지하는 방안과 테러 대응 문제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폼페 이오 장관의 ARF 참석을 놓고 미·북, 남북간 외교장관 회의가 열릴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ARF에서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참석해 회담의 단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꾸준히 ARF에 참여해 역내 안보 문제를 논의해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31/2018073100836.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