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 시각)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가 달라진 이유가 북한 김정은의 달라진 행동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김 위원장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가 지나치게 칭찬조로 돌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수사는 김정은이 취한 조치들을 반영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은 한 걸음 앞으로 나와 핵·탄도미사일(ICBM) 실험 중단을 약속했고 3명의 억류자도 풀어줬다”며 “이 같은 조치들은 신뢰의 표시다.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북한과 신뢰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김 위원장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가 지나치게 칭찬조로 돌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수사는 김정은이 취한 조치들을 반영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은 한 걸음 앞으로 나와 핵·탄도미사일(ICBM) 실험 중단을 약속했고 3명의 억류자도 풀어줬다”며 “이 같은 조치들은 신뢰의 표시다.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북한과 신뢰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김정은과의 만남에 대해 “영광스럽다(honorable)”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2일 김정은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폭파·폐쇄 방침을 발표했을 당시엔 “매우 똑똑하고 품위 있는(gracious) 제스처”라고도 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김정은을 “미치광이” “꼬마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조롱했던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샤 부대변인은 전날 미국의 북핵 직접 폐기와 비핵화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각각 언급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협상에 앞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정책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해왔다”며 “이것이 주요 20개국(G20)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샤 부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미 상무부에 중국의 대형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 완화 지시에 대해서는 “이는 경제, 국가안보 등이 엉켜있는 복잡한 미·중 관계의 한 부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 장관에게 법과 규제에 부합하는 선에서 들여다볼 것을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 부대변인은 전날 미국의 북핵 직접 폐기와 비핵화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각각 언급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협상에 앞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정책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해왔다”며 “이것이 주요 20개국(G20)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샤 부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미 상무부에 중국의 대형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 완화 지시에 대해서는 “이는 경제, 국가안보 등이 엉켜있는 복잡한 미·중 관계의 한 부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 장관에게 법과 규제에 부합하는 선에서 들여다볼 것을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5/2018051500330.html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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