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남북고위급회담, 정상회담 의제 및 실무팀 구성도 논의
정의용, 오후 양제츠 만나 시진핑-김정은 대화 듣는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수석대표.오른쪽)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회의는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정부는 29일 오전부터 판문각에서 북한과 고위급회담을 열고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오늘 만남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 핫라인 (구축) 등 분야별 실무접촉이 (의제로) 이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며칠에 할 지는 결과가 오늘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남북) 정상이 만날 동선을 연구·결정하는 실무팀, 핫라인(구축을) 논의할 실무팀, 의제를 세부화할 의제 (실 무)팀이 있을 수 있다”며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로) 그런 내용들을 논의할 실무팀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을 만난다. 양 위원은 지난 26~27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회담 내용을 우리 정부에게 설명하기 위해 이날 오전 방한할 계획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9/20180329004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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