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국가과학원 시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국가과학원을 현지지도. /노동신문뉴시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국가과학원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국가과학원을 현지지도하시였다”고 12일 보도했다.

시찰에는 박태성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동명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다.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과 김운기 국가과학원 당 위원장이 현지에서 김정은을 영접했다.

김정은은 “조선혁명이 모진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고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가 비상히 강화될 수 있는 비결의 하나가 자주권과 사회주의의 운명을 걸고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온 데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또 “든든한 과학기술 역량과 그들의 명석한 두뇌가 있기에 적들이 10년, 100년을 제재한다고 해도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며 “인민생활을 개선·향상시키기 위한 지름길은 과학기술을 앞세우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국가과학원에 세워진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참배했다. 새로 개관한 혁명사적관과 과학전시관도 둘러봤다.

김정은은 또 과학연구부문에 투자를 늘리고 국가과학원과 ‘위성과학자 주택지구’를 잘 꾸리기 위한 대책도 의논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국가과학원에 특별상금을 전달했으며 시찰이 끝난 뒤 과학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의 이번 현지시찰은 올해 첫 공개활동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국가과학원을 현지지도. /노동신문뉴시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12/2018011201171.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