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왼쪽)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리선권(오른쪽)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을 영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실한 자세로 오늘 회담을 진지하게 하겠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 임하는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리선권 위원장은 ‘회담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잘될 겁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회담장소인 판문점 남측지 역 평화의집으로 이동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평화의집 1층 로비에서 리선권 위원장을 맞이했다.

조 장관은 리 위원장에게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축하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회담 대표단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도 북측 실무진으로 추정되는 인사를 향해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9/2018010901124.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