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견 경위 등은 비공개"
 

8일 오전 7시 57분 경북 울릉군 북쪽에서 30㎞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북한 선박이 발견됐다. 북한 선적 등록 번호가 적힌 이 선박에는 북한 주민 1명이 타고 있었으며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성별과 연령대, 발견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선박에 홀로 타고 있던 선원이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보였 다"고 말했다. 해군과 해경은 북한 선박을 동해안의 한 항구로 예인 조치한 상태다.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해군, 해경 등은 이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귀순 동기와 과정, 대공 용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이번 북한 주민 귀순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비공개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9/20180109002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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