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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언급에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고 맞받아쳤다. 또 남북한 고위급 회담 여부에 대해서는 “좋은 뉴스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두고 볼 일”이라고 언급했다.

2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 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도 했는데, 이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김정은)에게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는 걸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고 글을 남겼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앞서 지난 1일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미국을 겨냥해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을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측 정부가 남북한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대북제재와 다른 압박들이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로켓맨은 지금 한국과 처음으로 대화를 원하고 있다. 이것이 아마 좋은 소식인지 그렇지 않은지 두고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3/20180103010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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