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UN주재 미국대사/연합뉴스=AP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는 징후가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더 강경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각) 헤일리 대사는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또 다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 같은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북한 정권에 대응해 더 강경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는 징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또 헤일리 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금지하기 위한 어떤 것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대화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북한은 그들이 원하는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으나 핵무기 금지에 동의할 때까지는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3/20180103003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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