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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北 대안 없이 핵 포기하라면 절대 안할 것"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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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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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우산 없어 핵개발…'美가 침략 안한다'는 美北 평화조약 절차 밟아줘야"
"중국 압력만으로는 북핵 문제 절대 못 풀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선일보DB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북한에게 핵을 개발하지 않아도 될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 핵을 포기하라고 하면 (북한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통일연구원이 개최한 국제 학술회의 축사를 통해 “북한은 우리처럼 핵우산도 없고, 중국이나 러시아가 북한이 핵으로 위협받을 때 도와주지 않을 거다. 이에 북한은 안보를 위해 핵을 보유하려고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북한 간 직접대화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해도 될 수 있는 집단적 안보 체제 등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면서 동시 협상을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북한이 최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인 ‘화성-15’형을 발사한 뒤 ‘핵무력 완성’ 선언을 한 것과 관련, “이를 계기로 대화 국면의 모멘텀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며 “미국과 북한은 서로 간에 핵 선제공격 전략을 즉각 포기해야 하고 그런 전제 하에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압력만으로는 북핵 문제를 절대로 풀 수 없다”며 “미국이 북한을 침략하지 않겠다는 평화조약으로의 이행에 대한 절차를 밟아줘야 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4/20171204021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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