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뉴시스=청와대제공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새벽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6시에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지난 9월 24일 이후 66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은 고도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로, 고도와 비행거리로 추정했을 때 북한이 지난 7월 2차례 고각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이후 75일 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1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9/20171129003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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