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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총상을 입은 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우리 측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귀순 병사의 총상 흔적은 5∼6곳 정도라고 설명했다. 총상이 대부분 관통상이어서 장기 손상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앞으로 2차, 3차 수술이 필요하다"고 귀순 병사의 현재 상태를 언급했다.

이러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국종 교수가 자랑스럽다", "자유를 찾아 온 소중한 생명을 구해달라"면서 수술을 집도한 이 교수를 응원하는가 하면, "위장 귀순이 아닐지 의심해보는 것은 필요하다", "부상 치료 이후 다시 조사해야한다"라며 귀순 병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당부하는 의견을 낸 네티즌도 있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4/20171114012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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