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31일 ‘391 흥진호’ 납북 사건에 대해 “국민 10명이 실종됐는데도 엄중한 상황을 방치한 채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위해 지방까지 갔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프로야구 시구 당시 ‘복잡한 정국을 외면하는 한가하고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원내 대표는 “우리 국민 10명이 탄 흥진호가 북한에 나포됐다가 여러 날이 지나 돌아왔는데, 우리 국방부나 청와대, 해군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돌아와서야 알았다고 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모두 다 정신을 어디에 팔고 있는 것인지 한심하다”며 “북한이 나포 후 1주일간 억류하고 있다가 풀어준 데 대해 전혀 항의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31/20171031014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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