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담 포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오른쪽부터)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건물에서 만나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담 포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오른쪽부터)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건물에서 만나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를 방문해 아담 포센 소장, 프레드 버그스텐 창립자 겸 명예소장, 마르쿠스 놀랜드 부소장, 조 개그넌 선임연구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경제 분야에서 미국 주요 싱크탱크 가운데 하나로 통상, 국제금융 등에서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김 부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해외 주요 싱크텡크와 가진 행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북한 리스크 등 대외 환경과 관련된 이슈들이 주로 논의됐다. 포센 소장은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거시적인 펀더멘탈도 튼튼하기 때문에 대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버그스텐 창립자는 한·미 FTA 개정협상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상호호혜 원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포센 소장, 버거스텐 창립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 리스크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정부의 대응,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며 “부총리와 정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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