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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7일 미국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 대상을 추가 지정한 데 대해 "이번 조치는 북한과의 거래 위험성을 부각시켜 대북 거래 중인 여타 제3국 개인, 단체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국제 사회의 의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정부가 26일(현지시각)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을 발표한 데 대해 평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 측의 조치는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끈다는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강 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북한 은행 8곳과 해외 주재 북한 은행원 26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단체 33곳 및 개인 48명은 대북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7/20170927008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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