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15일 "(미국이) 계속 지금처럼 나간다면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 대응 조치는 더욱 강도 높게 취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그 어떤 압박도 우리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정세논설에서 미국을 겨냥, "오늘의 엄연한 현실을 대담하게 인 정하고 대조선(대북) 정책을 전환할 용단을 내려야 하며, 조선반도 문제에서 손을 떼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우리와의 대결에서 연속 패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심리는 복잡하겠지만 미국은 교훈을 찾고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며 "미국이라는 대국의 안전과 체면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은 조선반도에서 발을 빼는 것뿐"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5/2017091500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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