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와 청와대 참모진이 8일 오후 만찬을 갖고 정기국회 대응을 논의한다.
여권(與圈)에 따르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이날 서울 시내에서 만찬 회동을 갖는다. 당에선 이날 만찬에 우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선 임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등 주요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다.
다만 북한의 제 6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가 최고조인 상황이며,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는 북 정권수립일(9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안보라인은 만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 주재로 가진 당청 만찬 회동에 남관표 안보실 2차장이 참석해 야당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만찬에선 폭탄주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청은 이날 만찬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핵심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 방안 등도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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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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