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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을 단숨에 타고 앉으며 남한 평정" 협박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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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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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6일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한 직후 관영 매체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특수부대의 백령도·연평도 점령 훈련을 참관한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김정은은 서해안 모처에서 실시된 이날 훈련을 지켜본 뒤 "인민군대에서는 서울을 단숨에 타고 앉으며 남반부를 평정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점령하기 위한 작전 계획의 현실성을 확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비행대·포병 화력 타격에 이어 수상·수중·공중으로 침투한 전투원들이 대상물들을 습격·파괴했다"며 "백령도와 대연평도에 도사리고 있는 괴뢰 6해병여단 본부, 연평도서 방어부대 본부를 비롯한 적 대상물들은 순식간에 불도가니 속에 잠겼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 서해안 지역에서 실시된 북한군 특수부대의 백령도·대연평도 점령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 서해안 지역에서 실시된 북한군 특수부대의 백령도·대연평도 점령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특수부대원들이 해상 침투용 고속단정과 저공 침투용 AN-2를 타고 섬에 상륙·착지하는 장면, 자주포와 방사포가 섬을 집중 포격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김정은은 "장병들의 기세가 매우 좋다"며 "(인민군의) 기본 혁명 과업은 훈련을 잘해 조국 통일을 위한 싸움 준비를 하루빨리 완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날 훈련이 '선군절'(8·25) 57주년을 맞아 실시됐다고 밝혔다. 선군절은 김정일이 '선군(先軍·당보다 군을 앞세움) 정치'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북한의 국경일이다. 작년엔 선군절을 하루 앞두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공화국 창건일(9·9)에도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5차 핵실험이 작년 9·9절에 이뤄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8/20170828002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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